에너지공단, JYP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K-RE100을 이행한 JYP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수여했다.

K-RE100은 기업들이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자 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의 한국형 제도로서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다.

이날 수여식은 JYP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이행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특히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됐던 재생에너지 확대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차원에서 RE10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RE100 이행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그 실적에 대해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 받음으로써 가능하다.

JYP는 국내외 기업들에 RE100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루트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1년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지난달 전국 14개 태양광 발전소에서 구매, K-RE100을 이행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K-POP 열풍을 이끌어 가는 JYP가 K-RE100에 참여했다는 것은 글로벌 MZ세대들에게 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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