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와 협력으로 안전한 풍력단지 건설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이 최근 한전과 해상풍력사업 개발 및 건설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오는 2029년까지 서남해 인근에 총 2.7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R과 한전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해당 발전단지 개발 및 건설 사업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R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이 개발하는 국내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있어 안전, 시공 및 제작의 적정성,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며 검사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전단지 참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영석 KR 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한 범국가적 사업에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인증 전문기관인 KR의 기술력을 통해 한전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안전하게 시공 및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다수의 해상풍력 전문가가 포진, 해상풍력 관련 자체 연구와 정부 R&D 수행 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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