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국내외 공급망 기업 위한 설명회 개최
공급망 전략‧향후계획, 국내기업 세광‧지오뷰 사례 소개
“공급망 기업과 울산을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만들 것”

[에너지신문] 노르웨이 국영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국내 첫 공급망 기업 설명회를 열고, 울산에서 추진중인 800MW급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는 오는 6월 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할 국내외 공급망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설명회 등록 사이트 화면 캡쳐.
▲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설명회 등록 사이트 화면 캡쳐.

이날 행사에는 에퀴노르의 엠브렛 욘스가드 (Embret Johnsgaard) 구매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공급망 기업으로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엠브렛 이사는 “에퀴노르는 전 세계에서 수행한 다양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들과 오랫동안 협력해왔다. 한국의 많은 공급망 기업들이 반딧불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입찰에 참여, 에퀴노르와 함께 대한민국과 울산에 보다 많은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에퀴노르는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에퀴노르만의 공급망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제입찰로 선정한 한국 기업인 세광과 해양탐사전문 기업 지오뷰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두 기업은 현재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발전단지개발 초기단계에 참여하고 있다.

에퀴노르 반딧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톨게 나켄(Torgeir Nakken) 디렉터는 “세계적인 품질 수준을 갖춘 국내의 공급망 기업들은 에퀴노르가 추진하는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에퀴노르는 한국에서 추가적인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내 공급망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품질 경쟁력을 갖춘 공급망 기업들과 함께 울산을 세계적인 청정 에너지 도시이자 한국의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의 반딧불 해상풍력 프로젝트 담당인 박도현 총괄이사는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현재 울산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수역에 설비용량 800MW급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 사업허가를 취득한 이후, 현재 국내 해상풍력 사업 최초로 국제 기준에 따라 수행되는 환경사회영향평가(ESIA: Environmental Social Impact Assessment)를 진행하고 있다”고 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무엇보다 어민분들을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과 상생에 역점을 두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 공급망 기업 설명회(Equinor South Korea Supply Day 2022) 참가신청은 오는 6월 6일까지 에퀴노르의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홈페이지(www.fireflywind.c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에퀴노르는 이미 2017년에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Hywind Scotland)를 영국에 건설한 바 있다.

현재까지 영국 해상풍력 가운데 4년 연속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연안에서 140km 떨어진 해상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을 건설중이다. 올해 하반기 건설 마지막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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