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안정성 입증 평가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지난 12일, 한국 최초로 중도상환 조건이 없는 30년 만기 글로벌 본드를 외국인 투자자의 호응에 힘입어 애초 계획했던 5억 달러보다 2억5000만 달러 더 많은 7억 5000만 달러를 연 6.25% 수준에서 발행했다.

이 외채발행 성공으로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불안정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경제의 견실함과 장기적 안정성이 입증됐으며 북한의 정세변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걱정도 많이 줄었다는 평가다.

적절한 발행 시기 선정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경험이 주효했으며 이는 올해 한국기업의 외화자금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조달한 자금을 호주 등 해외자원개발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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