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2022 개막…글로벌 가스업계 리더 ‘한자리’
WGC 2022 개막…글로벌 가스업계 리더 ‘한자리’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2.05.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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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소 중립 달성 및 합리적 에너지 믹스”
80개국, 460개 글로벌 가스기업 참가…약 2만명 참여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에너지신문]글로벌 가스산업 최대 국제행사인 ‘제28차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IGU) 주최로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로, 4일동안 전세계 80개국, 460개 글로벌 가스기업에서 약 2만명 이상(해외 2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국내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이다.

특히 엑슨모빌·BP·쉘 등 글로벌 주요 가스기업을 비롯해 해외기업 총 370개사가 참가하고, 세계은행(WB), 환경보호기금(EDF), S&P글로벌 등 국제기구 및 기관들도 참여해 가스업계의 현안을 공유한다.

이번 세계가스총회는 역대 총회 중 아시아에서 일본(2003년), 말레이시아(2012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천연가스가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정부·기업·단체에 속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이행과정의 에너지원(bridge fuel)으로서 천연가스 역할을 조명하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자원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가스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가스시장 변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에 대해 활발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또한 이번 총회는 이전 총회와 달리 수소산업도 중요한 축으로 다룬다.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해 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교환한다.

2022 세계가스총회는 23일 대구미술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연이 열린데 이어 24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동안 주요 연사 연설 및 대담을 포함해 총 6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천연가스, 수소 등 에너지 기업의 전시회(상시 운영) 및 산업시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4일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관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탄소 중립 달성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원전 정책 폐기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빈곤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돼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 허태수 GS회장, 알타니 카타르가스 사장, 피터 클라크 엑슨모빌 부사장 등 국내외 약 200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안보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업계가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가스 밸류체인의 탈탄소화, 수소 등 재생 가스의 활성화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4일간 열리는 세부 토론은 △기조발표 △현안토론 △산업통찰 △기술혁신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샨카리 스리니바산 S&P 글로벌 부회장, 스티브 힐 쉘 PLC 부사장 등 국제 에너지 전문가들이 주요 패널로 참여했다.

기조발표에서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현안토론 세션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탈탄소화 등 기후위기 대응 두 이슈를 연계해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전문가 패널들의 심층 토론이 이뤄진다.

아울러 최신 산업동향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산업통찰 세션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기술혁신 세션 등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세부세션도 열린다.

특히 전시회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국내 43개 기업과 엑슨모빌, 쉘, BP 등 석유가스메이저, 유니퍼, RWE, 지멘스 등 가스 설비·기술·서비스 기업, 두산퓨얼셀, 현대자동차 등 수소 신산업분야에서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전시했다. 100여개 이상의 국내외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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