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2개 인증시험기관과 사업 공동추진 협력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2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시험수수료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단-시험기관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여덟 번 째)이 12개 시험기관 대표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여덟 번 째)이 12개 시험기관 대표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사업은 시험기관 별로 상이한 시험수수료와 선착순 지원으로 인한 예산 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연초에 종료되는 등 중소기업들의 지원 신청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상생협력에서는 고효율인증품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기구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신청 및 지원을 12개 시험기관과 함께 협력 추진하고, 나머지 품목은 기존대로 공단이 주관, 지원하는 전략적 상생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중소기업이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를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공단과 협약에 참여한 12개 시험기관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행수단”이라며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의 보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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