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 후속 조치…유관기관 경영진 직접 점검
에너지 유관기관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정책 기관 이식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15개 기관별 에너지 생산·공급 등 소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우수제도’ 전파에 적극 나섰다.

산업부는 지난 1월 19일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에너지 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영상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후속조치에서는 각 15개 기관별 에너지 생산·공급 등 소관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우수제도 공유·전파’ 등을 중점 추진했다.

우선 산업부는 안전 최우선 경영의 공감대 형성 및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대형 에너지시설 건설현장, 밀폐작업장, 화재·폭발 위험시설 등 고(高)위험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직접 실시했다.

또한 기관별로 안전관리 모범·우수사례를 제출받아 선별·공유(30건)하고, 각 기관에서는 기관별 특성에 맞춰 우수제도를 벤치마킹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수정책 이식을 추진했다. 아울러, 기관별 안전관리 혁신 우수사례집을 총괄, 제작·배포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5개 에너지 유관기관별로 상호 벤치마킹했다.

이번에 자(自)기관에 이식한 우수제도를 살펴보면, 우선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은 모바일 앱 활용 안전정보 제공, 작업 위험도 계량화 및 위험작업 기준 강화, 도급업체 안전용품 지원 등 안전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석유공사, 석탄공사 등 4개 기관은 빨리빨리 문화근절을 위한 거북이 운동(Turtle Culture), 안전 컨설팅 환류, 작업 중지 요청 절차 간소화 등 안전의식 전환에 속도를 냈다.

전기안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광해광업공단 등 3개 기관은 관리감독 강화로, 안전감독관 현장배치 의무화, 안전 감시인력 보강·지원(협력업체 등), CEO 주도 현장점검 강화 및 주기적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산업부는 이번 에너지 유관기관별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전파에 따라 기관별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은 물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절별(여름, 겨울철), 시기별(행락철) 취약시기에 대비, 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기준 정비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유관기관들은 이식된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안전 경영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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