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노하우 바탕...계열사 건물 주차장부터 설치 시작
업계 최고 수준 솔루션 제공..."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 낼 것"

[에너지신문] 태양광 셀, 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영역과 분산에너지 사업 등을 아우르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기업' 한화큐셀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추가됐다.

한화큐셀은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 전기차 충전사업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모티브는 한화 브랜드와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단어 ‘Motiv’에 전기차(Electric Vehicle)의 영문 약자인 ‘EV’를 합쳐 만든 것으로,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사업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한화모티브 홈페이지 메인 화면.
▲ 한화모티브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한화모티브는 이달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 및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다.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공은 물론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충전소 설치 희망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는 급속충전기를 포함, 충전기 최대 3000대 설치를 목표로 한다.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장소제공자)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개소에 관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에 맞는 최적의 충전기 수량과 예상 견적 등을 안내 받을 수 있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한화모티브와 계약 시 일부 완속·급속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환경부 요구사항의 2배 수준인 분기별 1회의 무상 정기점검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심미성이 뛰어난 충전소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 검증 받은 브랜드 파워와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한화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충전소 이용객들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화모티브 회원으로 가입하면 2022년 5월 급속충전기 요금 기준으로 환경부가 운영 중인 100kW급 급속충전기 이용요금보다 약 5~7%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 금액의 3%까지 적립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 현장 출동이 필요한 경우 2시간 내 출동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대응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장소제공자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객 모두에게 신뢰할만한 충전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모티브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해 한화큐셀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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