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주)아티에코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개인 및 기업 쉽게 접근...국내외 감축사업 인증 가능

[에너지신문] (재)기후변화센터는 29일 (주)아티에코와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 개설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ORA는 'Alliance for Our Responsible Action'의 약어로 스페인어의 '지금(Ahora)' 에서 영감을 얻었다.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를 통해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지금' 기후변화대응에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NGO를 중심으로 한 공공성, 외부 자문을 통한 전문성, 블록체인 기술력을 더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및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신뢰성 강화 등을 목표로 런칭했다.

▲ AORA플랫폼 업무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AORA플랫폼 업무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 법, 시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배출권거래제 실무 경험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 플랫폼 운영의 전문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은 해외의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베라(VERRA)와 같은 해외 비영리 기관에 의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의 자발적 탄소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아오라를 통해 개인,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은 자발적 탄소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거래 및 국내외 탄소 감축 사업의 인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도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 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 의지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RE100 및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로드맵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오라는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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