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위, 그린칼리지 2기 선정

그린 칼리지 2기 수료식 이후 기념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가 주최한 'Green College 2기' 대상에 ‘노키안’(한미소 서울대 환경재료과학과 2학년 외 3명)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칼리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킬 ‘녹색성장’과 ‘대학생 차세대 리더’, 이 두 축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대학생들의 눈으로 바라본 ‘녹색성장’을 알리고, ‘녹색 현장의 전문가’를 직접 탐방하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녹색 일자리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주일이라는 짧은 응모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664개 팀, 2736명이 지원해 녹색성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Green College 2기’로 선발된 20개 팀 및 기자단 10명, 총 98명의 대학생은 지난 10월 1일과 2일 대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에서 진행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후 8주간 블로그 운영,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및 녹색 일자리 비전계획서 수립 등의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그린칼리지 학생들이 에너지, 문화, 건축, 환경, 경제 등 관심 분야별로 녹색 산업 전문가들을 찾고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녹색 산업의 미래와 녹색 일자리에 대한 비전 및 가능성을 담은 녹색 현장 탐방 보고서인 ‘그린칼리지가 만난 40인의 녹색인재’ 매거진을 발간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Nokian'팀은 팀원 각각의 전공을 살려 ‘목조건축설계사’, ‘생태건물조경사’, ‘미생물자원응용 녹색공정 고안가’, ‘환경컨설턴트’ 등 진로에 대한 명확한 커리어 패스를 설정하고 ‘HAKOK(하녹)’이라는 생태조경-목조건축 분야의 창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보는 등 녹색일자리에 대해 생각하고 꿈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녹색성장위원회 제10차 보고대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격려의 말을 통해, “그린칼리지가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라며 “미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녹색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토) 광화문 KT 1층 올레스퀘어에서 녹색성장위원회 홍보대사 이다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활동단 대상 및 금상 1팀과 우수기자단에게는 해외탐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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