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00억 지원...최저금리 1.3% '장기∙저리' 융자

[에너지신문] 올해부터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설비 구축과 R&D 투자에 정부의 융자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융자사업은 중소·중견·대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설비와 R&D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융자지원 조건.
▲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융자지원 조건.

올해 융자규모는 1500억원으로 사업장 당 최대 500억원, 융자기간도 최대 10년(3년거치 7년 분할상환)까지, 융자금리는 최저 1.3%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기관으로, 전국 13개 시중은행을 융자지원 취급은행으로 각각 지정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보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보증한도 확대와 보증수수료 인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 7000억원(잠정)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융자사업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산업단지공단, 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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