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육관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보고회의 열어
기술자문위‧전시영상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
실시설계 완료 후 전시체험물 설치 착수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 충북혁신도시에 건립중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의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보고회의를 가졌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전시콘텐츠는 지난해 7월 전시 기본설계 보고회의에 착수해, 22차에 걸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보고회의와 이후 공사 경영진 보고회의를 거쳐 설계 완료될 예정이며, 추후 일정에 따라 제작 설치가 진행된다.

▲ 가스안전공사는 8일 본사에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보고회의를 열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는 8일 본사에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보고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보고회의에는 시각&실내디자인, 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교수들과 방송작가, 수전해, 수소용품 등 수소전문가, 지자체 사업담당관 등이 참석해 전시콘텐츠 실시설계와 추진경과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실시설계된 전시콘텐츠는 체험교육관 지상 2층에 설치되며 수소에 대한 기초지식과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는 수소안전홍보관, 가스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가스안전체험관, 최신영상기법과 장비를 통해 수소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4D영상관으로 구성된다.

수소안전홍보관은 대형공간에서 수소탄생부터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몰입감 높은 영상체험 공간인 ‘수소 유니버스’와 수소생산에서 운송, 사용까지 이어지는 수소사회 밸류체인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2050수소사회’, 가스안전공사에서 안전한 수소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각종 시험을 영상으로 체험하는 ‘수소LAB’으로 구성돼 있다.

▲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가스안전체험관은 가스안전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가스안전 인트로’를 시작으로 가스사고 잔해물을 전시한 ‘가스안전 게이트’를 지나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해 가스사고의 위험성과 가스의 특성을 실감나게 학습할 수 있는 ‘가스안전 체감존’으로 이어진다.

4D영상관에서는 수소 특성, 모빌리티, 미래 수소사회를 표현한 최신기법의 영상을 통해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통해 국민들이 수소와 가스안전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수소와 가스안전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협약을 맺고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3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안에 대지면적 1만 698㎡, 연면적 2154㎡ 규모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약 8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체험교육관 부지 내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부터 일반국민까지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소안전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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