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혁신 스타트업 대상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수소, 탄소포집·활용, 차세대 전지소재 등 모집
선정 업체에는 연구개발 및 상업화 등 실질적인 지원 제공

[에너지신문] LG화학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Innovation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 2022 모집분야.
▲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 2022 모집분야.

이번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으로, 기존의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로 확대했으며,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수소 △탄소포집·활용 △차세대 전지소재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각 분야별 공모 주제를 살펴보면,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는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개발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주제로 한다.

재생수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로의 전환을 위해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 수소활용 및 응용 기술 등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탄소포집·활용 분야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탄소의 원료·연료화 및 전환 공정, 탄소 광물화를 통한 신용도 개발 등 관련 기술에 대해 모집하며, 차세대 전지소재분야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공정 기술 등을 통해 원재료에서부터 배터리 생산, 폐기까지의 일련의 밸류체인에서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오픈 이노베이션 내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고 기존 사업과의 실질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6월 중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기술 수준과 상업화 가능 시기에 따라 공동 연구,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인만큼 유망한 업체와 협력하여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사업을 개발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이 보유한 강점과 외부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여 미래의 고객을 감동시키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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