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4일부터 사업공고 및 접수...내달 11일까지 신청해야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2022년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 EMS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44억원이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수요자원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50억원이다.

▲ 지난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을 통해 준공된 ESS.
▲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을 통해 준공된 ESS.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피크감축 및 비상전원을 대체할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1회 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존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활용,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이 가능하며,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1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에너지공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평가위원회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를 거쳐 5월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은 제로에너지빌딩, 수요자원 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필요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사업이다.

대출기간은 최대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까지 가능하나 중소·중견·대기업별로 비율은 상이하고,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1/4분기 기준 연 1.5%)를 적용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및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필수 자원인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1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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