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CNG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연착륙 기여”
저공해차 기준변경시 천연가스차 제외 기간유예 요청

▲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25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2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25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2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에너지신문]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의 신임 회장에 김용신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운영처장이 선임됐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25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2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 △2022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임원 변경안 등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임원 변경안에 따르면 김용신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운영처장이 신임 회장에, 주문성 한국가스공사 부장이 당연직 이사에 선출됐다. 상근부회장은 전임자의 사임으로 현재 공석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정기총회시까지 2년간이다.

신임 김용신 회장은 “정부가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 및 수소차 중심으로 보급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CNG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회원사들이 적응할 수 있게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강성일 (주)한준에프알 이사가, 이사에는 윤순태 디앨(주) 부사장과 박성신 (주)삼진야드 부사장이 각각 2024년 총회시까지 연임됐다.

(주)삼천리의 인사이동으로 손민석 이사가 협회 부회장으로 변경됐으며, CNG버스 및 충전사업 축소에 따라 안홍상 일진복합소재(주) 대표와 김형태 대성에너지 본부장은 각각 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2022년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의 임원은 회장 및 선임예정인 상금부회장, 임기가 남은 이사 등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정부에 NGVㆍ수소 정책 제안을 통해 CNG버스의 수소 전환 및 화물ㆍ건설기계 등 신규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저공해차 기준변경시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내연기관차(천연가스 포함)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용차 보급기반 등을 고려해 기간 유예를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또 LNG화물차 구매 보조 예산확대도 건의한다. 인천, 광양, 포항, 군산 등 LNG화물차 구매보조수량이 2023년 100대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화물차 보조를 위한 지침상 지원대상을 추가토록 요청할 예정이다.

천연가스엔진개조 기술의 저공해사업도 추진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대상으로 콘크리트믹서트럭 천연가스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연차별 전환계획도 수립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유가보조금 지급 범위 검토와 건설기계 튜닝 기준 마련도 요청할 예정이다.

도매가격 인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공급비용상의 수수료 반영 및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를 요청하는 등 카드수수료율 조정을 추진한다.

또 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서 건설기계 튜닝시 내압용기 장착 및 운행중 정기검사에 대한 세부 기준안을 마련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5월중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화물차 저탄소ㆍ친환경 연료전환 세미나를 열어 천연가스 및 수소 화물차의 연료전환과 충전인프라 확충 등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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