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급목표 20만 7500대...국내 제조율 지난해보다 상향 전망
전기차 보조금, 국내 환경개선 및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 중

[에너지신문] 환경부는 지난해 총 10만 338대의 전기차가 등록(신차등록 중 6%)됐고 이 중 국내 제조차량은 7만 4393대로 74.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전기차 신규 등록 현황

구 분 

전기승용

전기화물

전기승합

총계

등록(대수)

71,482

27,566

1,290

100,338

국내 제조
(대수, %)

46,108
(64.5)

27,492
(99.7)

793
(61.5)

74,393
(74.1)

※ 출처 : 2021년 국토교통부 신규 등록대수 기준
 
특히, 전기승용 차량의 지난해 국내 비중(제조율)은 아이오닉5(2021.4월 출시), 이브이(EV)6(2021.8월 출시) 등의 판매 호조로 64.5%를 기록하며, 전년도(2020년) 전기승용 차량 국내 제조율인 47.6%보다 크게 상승했다.
 
2021년 승용차 연료별 등록대수 및 국내 제조율

 구 분 

경유

휘발유

하이브리드

전기

등록(대수)

223,671

842,045

239,921

71,482

국내 제조
(대수, %)

185,510
(82.9)

706,200
(83.9)

146,775
(61.2)

46,108
(64.5)

※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환경부는 일본, 중국, 독일 등 다른 나라 사례와 같이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급 여건을 적극 반영해 전기차 보조금체계를 다양하게 개편, 추진 중이다.

연교차가 큰 우리나라 기후특성상 2020년부터 저온 주행거리, 전비 등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화해 왔고,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올해부터 제조·수입사 대상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했다.

국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발생은 2022년 2907개에서 2023년 5914개, 2024년 1만 3826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차 보급을 위해 시행 중인 저공해차 보급목표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7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 확대 중이다.

이 밖에 전기차 가격에 따라 보조금 지급률을 달리 적용해 고가 전기차보다 고성능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지원 중이다.

2021년 기준으로 △6000만원 미만 100% 지원 △6000~9000만원 미만 50% 지원 △9000만원 이상 미지원에서 올해는 △5500만원 미만 100% 지원 △5500~8500만원 미만 50% 지원 △8500만원 이상 미지원으로 변경됐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보급 여건,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기차 경쟁력 강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등에 기여하도록 보조금체계를 적극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7일에 확정된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지침에 따라 올해 총 20만 7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국내 제조율이 지난해보다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신기술(외부급전기능 등) 활성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면서 보조금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을 드디어 공개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IONIQ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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