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 (주)한마음에너지와 도로 유휴부지활용 1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 한수원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도로 사업개요 이미지.
▲ 한수원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도로 사업개요 이미지.

도로 유휴부지활용 1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인근 법면, 유휴부지, 폐도로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공익형 재생에너지사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자립도로 구축을 위한 고속도로 유휴부지 사업’ 등에 참여해 1단계 20MW, 2단계 10~20MW 등 3단계에 걸쳐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까지의 사업이 완료되면 3만 55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13만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한수원은 앞으로도 환경 훼손이 적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2034년까지 신재생설비 12GW를 확보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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