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디스커버리 산하 관계사 약 378명 헌혈 동참
헌혈증서‧기부금,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

[에너지신문] SK그룹 관계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 SK그룹 관계사 직원이 '생명나눔-온(溫)택트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SK그룹 관계사 직원이 '생명나눔-온(溫)택트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8일 SK가스를 비롯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등 SK 디스커버리 산하 전 관계사와 함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K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이번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릴레이’는 SK그룹이 전개하는 사회 안전망(Safety Net)구축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가스는 혈액 수급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혈액 부족 위기 해소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이번 릴레이는 지난 19일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에서 시작해 SK케미칼 공장이 위치한 충북 청주를 거쳐, 27일 SK가스 울산기지까지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15개 사업장의 약 378명의 SK구성원과 구성원의 가족, 협력업체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헌혈 후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인증 시 1인당 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곧 설 연휴까지 예정돼 있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헌혈이 필요한 분들과 가족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도 이번 헌혈 이벤트에 동참, 구성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블러드 데이(Blood Day)’와 ‘헌혈 반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블러드 데이는 헌혈버스가 사옥 및 현장에 직접 찾아와 구성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과 19일에 각각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 및 수송사옥과 인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현장에서 블러드 데이를 진행했으며, 오는 2월 이천 하이닉스 현장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헌혈 반차는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오전·오후 중 휴가를 쓰고 집 또는 사무실 근처의 헌혈의 집에 방문해 헌혈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특별 휴가 제도다.

헌혈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은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원활한 혈액수급과 함께 혈액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ESG 경영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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