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기 에너지시설 각종 사고 현황 및 대응체계 점검
중대재해처벌법 대비한 기관별 안전사고 예방대책 공유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취약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너지시설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점검 회의는 최근 에너지시설에서 작업자 감전사고, ESS 화재 등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안전관리 운영체계 점검 및 사고재발 방지대책 등을 논의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에너지시설 유관기관별(15개기관) 작업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대책 및 긴급 대응체계 등을 점검·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박기영 차관은 각 기관별로 에너지 생산·공급시설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미흡한 안전설비 정비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종사자 및 작업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겨울철 이상 한파와 폭설 등 기후이변에 대비, 에너지 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정전 및 가스공급 중단 등으로 국민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산업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기(동절기 등) 대비 에너지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안전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기준 정비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유관기관들은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중대재해특볍법 시행에 맞춰 도전적 과제인 작업장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현장 이행상황 불시점검과 함께 현장 의견수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