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장 봉쇄에도 호실적...1위 저력 과시
신재생 성장 바탕으로 올해도 실적 경신 예상

[에너지신문] LS전선아시아의 지난해 연결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 7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 28%, 영업이익 75%가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정책에도 불구,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1위 케이블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17일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전면 봉쇄 정책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으나, 베트남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버스덕트(Bus duct)등 신사업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면서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베트남 경기 회복과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으로 고부가 전력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UTP 설비 증설을 통한 통신 제품 판매 확대와 버스덕트 신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재차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데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두 차례에 걸쳐 약 10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 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 공장 전경.
▲ 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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