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위 유휴부지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에너지신문] 해줌이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본사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HACCP인증원은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 총 116장의 모듈(약 50kW)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연간 발전량 기준 약 70MWh 이상을 생산한다.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는 HACCP인증원 건물 내에서 태양광 발전량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RE100 이행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 HACCP인증원 본사 옥상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소.
▲ HACCP인증원 본사 옥상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소.

해당 태양광 발전소는 탄소 배출량이 낮은 1등급 친환경 모듈을 사용했으며, 에너지공단 건물지원사업으로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건물지원사업은 건물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 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투자 비용 대비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높다. 제한 용량이 2021년부터 100kW에서 200kW로 증가했으며 최근 RE100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및 기관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건물지원사업은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계획서가 중요하다. 해줌은 4000여개의 발전소 설치·운영 경험으로 사업 진행 시 정밀 분석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준비, 높은 선정률과 함께 RE100 컨설팅도 진행한다.

권오현 대표는 “해줌은 건물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RE100 이행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 제로 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 정부 정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선정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자 RE100 시범사업 참여기업인 해줌은 인공위성 기반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가 R&D 경험과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서 기술력을 높여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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