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열어…양국 간 협력·투자 확대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프로젝트 참여…실질적 ‘파트너’ 확인

[에너지신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1.15~18) 계기, 한국무역협회와 UAE 연방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국 주요 기업인이 참여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수소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그린,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가 상호 실질적 파트너라는 점을 감안, 수소를 핵심 주제로 개최했다.

UAE는 태양광,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블루수소 등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아 우리나라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기술력과 보급경험이 있어 UAE 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3월 정부 간 수소경제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수소협력에 합의한 이후, 한국 GS에너지가 UAE ADNOC사 주도의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협력을 진행해왔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주기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양국 간 수소·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우리 기업의 UAE 내 수소 프로젝트 참여, UAE 수소 대중교통 기반 조성, 수소 관련 투자에 관한 금융지원, 양국 수소협력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검토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UAE ECI는 두 기관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기업의 수출·투자진흥 및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소협력 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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