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장관 화상회담…기후변화‧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전기차‧이차전지 공급망 투자와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논의

[에너지신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요소·전기차·이차전지 분야 양국간 공급망 협력 및 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신남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재편, 디지털 경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 양국이 전기차·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안정성과 그린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양국정부가 체결한 ‘요소공급 협력 MOU’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요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이 기후변화에 대응, 전기차·이차전지 등 공급망 투자와 수소·재생에너지 분야 친환경·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인니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해 나갈 것을 언급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건립에 투자,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월,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갖고 배터리 사업에 적극 투자를 하는 등 국내 기업들은 인니와의 사업 투자를 적극 진행 중이다.

여 본부장은 양국이 통상협력 성과를 조속히 누릴 수 있도록 인니정부가 한-인니 CEPA 및 RCEP의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양국 통상장관은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의 확립 및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애로해결을 위해 인니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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