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사고예방 강화 및 산업발전 기여위해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밝은누리관)에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및 전국 사업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기술인들과 함께 제1회 화학물질 안전 연구회를 개최했다.

최근 반도체산업과 미래산업의 첨단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날 행사는 화학물질 취급자들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강조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관리 수준으로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 제1회 화학물질 안전 연구회가 열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회 화학물질 안전 연구회가 열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는 2012년 구미 불산 사고 이후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그 결과로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이 제정·시행됐다. 현재는 반도체산업, 2차 전지산업, 탄소권 중립 기술 등 급변하는 신성장 산업에 따라 다품종, 고유해성 유해화학물질이 추가되고 그 취급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유독물질은 2015년 722종에서 2021년 12월 현재 1080종으로 약 350여종이 추가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각 기관의 안전관리 전문가 80여명이 연구회에 참가했다.

연구회는 화학물질관리법의 최근 개정사항과 현안사항 공유, 화학물질 취급시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화학물질취급시설 검사 및 부적합사례 공유, 안전진단기법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우수사례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업계와의 공감대 형성,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한 검사 신뢰성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다함께 공감하는 안전관리”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유해화학물질 우수 기술인 7명(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수상)에 대한 공적을 치하함과 더불어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사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기업지원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