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발표 90편, 포스터 58편 등 총 148편 논문 발표
최우수논문상·학술상·대외포상·기술상 등 수상자 선정

[에너지신문]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가스업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한국가스학회의 ‘2021년 가을학술대회’가 25~26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한국가스학회는 25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1년 한국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에 앞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있다.
▲ 한국가스학회는 25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1년 한국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에 앞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코로나 19의 확산 분위기 속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구두 발표 90편, 포스터 발표 58편 등 총 148편의 논문이 발표됨으로써 예년 수준의 논문 발표수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도시가스 신성장 동력 확보’와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을, 한국가스공사가 ‘복합에너지 허브 산업, 현재와 미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글로벌 수소 인프라 안전 정책’과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가스 분야별 심도있는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반세션과 특별세션으로 운영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수소 및 신재생가스, LPG, 도시가스, 산업용가스,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제조, 시공업계 등 가스관련 업계, 학계, 연구기관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가을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2021년도 제5차 이사회에서는 2022년 신임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을 중심으로 봄 학술대회와 가을 학술대회, 정기총회, 학회지 발간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의 ‘해상부유식 LNG벙커링 터미널 시범사업을 위한 울산항 LNG벙커링 수요전망에 관한 연구’를 최우수논문상(인용지수 평가)에 선정했으며, 최근 3년간 최다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최다 논문상)에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승규 씨를선정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2021년도 한국가스학회 대외포상’은 지난 10월 9일부터 공모에 들어가 공모일 기준으로 직전 2년간 게재된 논문 주저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 결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상에 한국기계연구원 박철웅 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에 (주)연합안전컨설팅 주용택 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한국도시가스협회 협회장상의 최우수상에는 전북대학교 이정우 씨, 우수상에는 고등기술연구원 홍기훈 씨와 세명대학교 하동명 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각 50만원의 부상도 수여된다.

가스분야의 기업 또는 연구기관 소속 임직원중 가스분야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정회원에게 주어지는 기술상에는 삼천리 박찬영 씨가 선정돼 50만원의 부상을 받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회 정관 개정(안)도 안건으로 나와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임원의 임기는 현행과 같이 2년을 유지키로 했으며 임원의 선임은 수석부회장의 경우 후보등록을 받아 이사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또한 수석부회장과 감사 선임권 등 다양한 권한이 부여됐지만 실제 소집하거나 운영한 사례가 없는 학회 평의원회의 경우 ‘평의원회의 소집 및 개최가 어려울 경우에는 이사회에서 평의원화의 기능을 심의 결정’키로 정관 조문을 명확화키로 했다.

▲ 한국가스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봄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 한국가스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봄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사 추가선임(안)에서는 신원협 (주)엔케이 소장을 용기배관이사에 신규 선임키로 했다.

안형환 한국가스학회 회장(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을 학술대회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희용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분과 부회장을 위원으로, 분야별 책임위원을 중심으로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비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 개최가 가능했다”며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는 이사회, 정기총회, 만찬 등을 비롯해 가스산업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산·학·연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장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