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 개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25일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에서 브루나이 SOME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있다.
▲ 제4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에서 브루나이 SOME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있다.

외교부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한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이 함께한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이다.

탄소중립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장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의 ‘한국의 탄소중립 전략 및 아세안과의 국제공조’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아세안 각국의 에너지 정책변화와 안전관리 이슈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은 LPG배관망 사업 및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전력의 안전관리 모델을 아세안 국가에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를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전수해 현지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우리기업의 현지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다만 온라인생중계를 병행하여 아세안 각국 관계자들도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축적된 에너지 안전관리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상호교류를 통해 아세안 국가에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향후 산업부와 아세안 회원국 대표단은 기존에 구축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아세안 양측의 에너지 안전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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