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원·채널과 IT기술 결합...시너지 기대
에너지플랫폼 및 가상발전소(VPP) 개발 가속화

[에너지신문] 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GS에너지로부터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GS에너지는 해줌의 2대 주주(지분율 36.5%) 지위를 확보했으며, 해줌의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에너지 플랫폼 사업과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가속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GS에너지 및 GS 그룹사에서 보유한 다양한 에너지 및 비에너지 자원과 해줌의 에너지 ICT 기술 및 플랫폼 개발 역량을 결합해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나가는데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로 GS에너지는 해줌 지분 36.5%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로 GS에너지는 해줌 지분 36.5%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줌은 에너지 생산, 운영, 제어 등의 영역에서 AI를 이용한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플랫폼 및 가상발전소 운영자로서 지위를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다.

GS에너지 또한 GS그룹 내 에너지 사업을 주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GS에너지는 그린 발전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국내 대형 태양광 및 풍력 사업을 성장동력의 축으로 확보한다는 계획 하에 200MW 규모의 당진 태양광 발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에너지 시장 환경에서 해줌의 에너지 ICT 기술과 GS 그룹사 내 에너지, 유통, 건설, 물류 등 그룹사 내 계열사와 에너지 및 비에너지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줌은 인공위성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량 예측 기술과 수요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대표 IT 스타트업이다.

해줌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쉽게 태양광 정보를 접하고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haezoom.com)을 제공해 1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 모니터링과 수요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앱 서비스인 내일의발전, 해줌홈, 해줌온을 제공해 관련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줌은 이번 GS에너지의 투자 이후 에너지 사업에 있어서 연대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와 후속 투자 논의를 진행 중으로 국내 대기업 및 벤처투자기관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