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MOU…탄소중립사회 선도
2033년까지 매출 2606억원, 고용창출 299명 경제 효과 기대

[에너지신문]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탄소중립 수소사회를 선도할 그린수소 산업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 10일 충북도, 충주시 등 13개 기관단체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0일 충북도, 충주시 등 13개 기관단체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은 지난 1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는 충주시, 충청북도를 비롯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송재빈 (재)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13개 기관․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참여기업은 특구 사업계획서에서 규정한 사업의 목표와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추가 투자요인이 발생할 경우 충주지역에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참여 기관‧기업 대표들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성공 추진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충주시는 이번 특구사업으로 2033년까지 매출 2606억원, 고용 창출 299명 등의 경제효과와 251만 2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로, 명실상부한 ‘그린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기를 맞아 전 세계가 수소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 충주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그린수소산업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충주가 수소사회는 물론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2025년 7월까지 총 241억원을 투입,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 수소 추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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