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자급율 확보 시급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지나고 임진년 흑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면서 지난해 지식경제위원회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와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원유가격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많았습니다.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분쟁이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되어 자원 무기화 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했고 유가는 연일 치솟다 못해 폭등조짐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의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곧 물가상승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올해도 국민생활에 필요한 자원의 자급률 확보라는 과제는 중요 화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주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에 연구투자와 예산이 편중되어 있으며 석유와 전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에너지 수급 구조로 인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유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루트와 해외광구 개발의 다변화가 시급하고 전력의 경우는 여름과 겨울에 수요 집중으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올해 가을에 발생한 그러한 대규모 정전사태는 앞으로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우리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지식경제위원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에너지신문 독자여러분들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만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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