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생산 등 사업영역 확장

(주)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은 20일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및 사무센터를 광주광역시 첨단광산업단지에 신축한 태양전지모듈공장으로 이전한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 본점 주소지는 태양광추적장치 제조 공장이 있던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동에 본점을 뒀으나 태양전지모듈 공장 신축을 계기로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 광주첨단광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공장 부지로 본점 주소지 및 사무센터를 이전하게 됐다.

지앤알은 2~3일 양일간 교보증권(주)를 통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유상증자 및 이번 신축 공장 이전을 통해 기존 태양광발전시스템 공사 위주의 사업 구도에서 태양광산업의 벨류체인(Value Chain)의 상위 단계인 태양전지모듈 제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지앤알은 기존 폴리실리콘, 태양전지, 모듈 판매에 대한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최근에는 국내 업체와 잉곳 공급 및 웨이퍼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추진 중에 있어 이를 통해 태양광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간접적인 수직계열화 작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상준 지앤알 경영기획팀장은 “2010년은 국내 태양광시스템 시장의 침체로 힘든 시기였다”라며 “내년은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를 준비하는 시기로 국내 시스템시장의 확대 및 모듈 직접제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외 시스템 시장 진출도 활성화돼 2010년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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