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3회 지속가능기업 혁신포럼…탄소중립 실현 등 민관협력 과제 논의
친환경 생태계 강화 위해 정부, 산업계, 금융계가 지속적 협력 의견 모아

[에너지신문] 정부가 지속가능발전의 창의적 해법을 마련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29일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지속가능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해온 이번 포럼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영상 개회사로 시작하며,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표이사,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이 참여한다.

허명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명예회장은 ‘기업경영의 뉴노멀’을 주제로 특별연설할 예정이며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책임투자지원’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서 ‘탈탄소화 시대를 선도한 기업혁신 및 기술’을 주제로 사라 챈들러 애플 환경·공급망 혁신총괄,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각 기업의 혁신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경영과 자본시장 역할’을 주제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현준 쌍용씨앤이 대표, 이형희 에스케이 수펙스(SK SUPEX) 추구협의회 에스브이(SV)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펼쳐진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고 친환경 경영 및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금융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환경부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성 평가 지침서(가이드라인) 마련 등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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