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면·자월면 주민 및 어업인 대상으로 진행
지역사회와 진솔하고 개방적인 소통의지 밝혀
[에너지신문] 글로벌 해상풍력기업 오스테드가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프로젝트 본부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9월 8일부터 14일까지 덕적도, 소야도, 지도, 울도, 문갑도,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자월도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10월 14일에는 굴업도와 백아도에서도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승준 오스테드 프로젝트 개발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명회를 통해 인천 지역 주민 및 어민과 진솔하고 개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 오스테드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중시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7년까지 인천권역 해상에 총 3.7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에 1.6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지는 해안선으로부터 70km 이상, 덕적도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 특히 인천의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테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도권 130만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스테드는 2021년 발전사업 허가 신청 및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는 허가 심의, 구매 계약, 최종투자결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게 오스테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