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서식지 복원사업 MOU

[에너지신문] 광해방지사업이 완료된 폐광지역을 멸종위기종의 대체 서식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원주지방환경청, 삼표자원개발과 멸종위기종의 대체 서식지 조성 및 개체 증식을 위한 서식지 복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한국광해광업공단, 원주지방환경청, 삼표자원개발 관계자들이 서식지 복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광해광업공단, 원주지방환경청, 삼표자원개발 관계자들이 서식지 복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멸종위기종의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체결됐으며, 이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은 광해광업공단의 광해방지사업 완료 사업지에 1사 1멸종 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과 대체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 및 기술적 지원, 서식 환경 유지·확산을 위한 지속적 관리 등이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멸종생물의 서식 환경 마련과 보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공단은 광해방지사업 완료지를 활용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광해방지시설로 관리 중인 상동광산의 광물찌꺼기저장시설 일부를 대체서식지로 조성하고 이곳에 단양쑥부쟁이, 개병풍, 기린초 등 멸종위기종 식물 850분을 식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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