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준수 배전반으로 배터리 저장장치 및 현장 화재위험 줄여
전기회로 고장이나 과전류 상태 예방하는 최첨단 스마트 장치 도입

[에너지신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산업현장 화재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기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현장 및 제조시설, 공조시설에서는 안전 사고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전기 화재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건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워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 소방청(US.Fire Association, USFA)은 빌딩 및 산업 현장의 화재의 주요 원인이 전기라고 밝혔다. 전기 화재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저해하고, 기업의 기회 비용 및 생산 비용 손실을 초래해 막대한 손실을 입힌다. 특히 습기 및 먼지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는 아크 플래시 (Arc Flash: 공기를 통한 일종의 방전,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작업 오류 및 현장 근로자의 부상,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ESS 배터리의 안전성과 품질에 있어 고려되는 가장 큰 이슈는 화재 예방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내 PMS (Power Management System)에 들어가는 배전반은 전기 화재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현장의 화재 방지를 위해 차단기, 부스웨이, 배전반 등 안전 증진을 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등 산업 현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국제 표준인 IEC61439 을 준수하는 저압 배전반 프리즈마(Prisma), 블록셋(Blokset)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IEC61439 규정을 준수하는 배전반은 절연 파괴 및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크리프(Creep) 변형으로 인한 느슨함을 방지하는 특화된 기술, 에버링크(EverLink)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열팽창, 크리프, 외부 진동으로 인한 느슨함이 발생할 경우 케이블에 스프링 압력 비축을 추가해 기존의 볼트를 이용한 전원 연결보다 안정적인 연결 상태를 제공한다. 이 기술을 통해 케이블, 부스바, 차단기의 잘못된 전원 연결로 인한 전기 접촉 저항의 증가로 저압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들에게 자사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에 무선 열 센서 이저지 TH110(Easergy TH110)를 연결해 정보를 수집해 지속적인 열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열 모니터링 기능은 중앙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의 지속적인 데이터 기록 및 시각화 기능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사전 알람, 기록 등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온도 알람 및 보고를 통해 화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파워로직 히트태그(PowerLogic HeatTag)이라는 배전반의 가스와 입자를 분석해 연기나 절연체 브라우닝이 발생하기 전에 경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센서를 제공한다. 이 센서는 케이블 과열 여부를 구별할 수 있고, 이를 이메일이나 SMS을 통해 알람으로 전송한다. 장시간 지속된 부식, 압력, 마찰과 변화무쌍한 온도는 연결부를 꽉 조이거나 느슨하게 만들어 케이블 손상을 가속화해 배선 연결 과열 및 케이블 과열로 열 폭주가 발생하는데, 파워로직 히트태그를 통해 이를 사전에 알려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 프로덕트(Power Product) 사업본부장은 “전기 화재 사고는 전체 화재 사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 화재 방지 솔루션은 이전에는 파악할 수 없었던 내부 장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과 자산 보호를 위해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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