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소이상 집중점검...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명절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 위한 특별점검 병행

[에너지신문] 한전은 전력설비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국민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9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46일간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력분야 안전대진단'은 고장 발생시 사회적 파장이 큰 핵심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전력설비 점검을 시행하여 안전사고와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 전력설비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이현빈 경영지원부사장(왼쪽).
▲ 전력설비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이현빈 경영지원부사장(왼쪽).

합동점검 대상은 345kV 변전소 4개소, 높이 5m 이상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옹벽 1개소,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변전소 건물 1개소, 25년 경과 200m 이상 송배전 전력구 8개소 등 14개 취약 시설이다.

또한 한전 자체적으로는 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방역시설을 비롯해 대규모 공사 현장(철거)과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옹벽, 정전에 민감한 업종이 입주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급변전소 등 핵심 시설 1000여곳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현장 안전점검 추진현황을 살피기 위해 지난 8일 충남 청양·예산 전통시장을 방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점검으로 정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체제를 구축,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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