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協-숭실대 ‘신재생 활용 및 실무’ 과목 개설

[에너지신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숭실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올해 2학기부터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실무’ 과목을 개설한다. 교육은 15주간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SC(Sector Council) 사무국’으로 지정받아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각 대학별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 기업-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실무 과목은 커리큘럼 개발부터 분야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지열, 스마트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발에 참여한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첫 강의를 진행한 김성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은 그린뉴딜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강의하며 "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는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원일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의 일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 산업 현장에 계신 실무자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산학협력 주요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학들이 산학협력 인재양성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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