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남북자원협력 심포지엄’ 열어…남북 자원협력 방안 찾기
새로운 남북자원 협력 위한 활로 개척 의견 공유의 장이 될 것 기대

▲ 남북자원협력 심포지엄 포스터.
▲ 남북자원협력 심포지엄 포스터.

[에너지신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급변속에서 코로나19 이후 흑연, 마그네슘, 철강 분야 등 남북 자원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반도광물자원개발융합연구단은 오는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 자원협력의 활로 모색’의 주제로 ‘2021 남북자원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에도 지난해 정부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새로운 체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통일부가 후원하며, 새로운 남북자원 협력을 위한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실현방안을 주제’로 통일연구원 고유환 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인 ‘남북 자원협력 활로 모색 좌담회’에서는 광물‧석탄 활용, 기술협력‧민간기업협력‧당국간 협력 등의 분야별 협력 추진방향과 고려사항을 심도있게 다룬다. 또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에서는 흑연‧마그네슘‧철강 동향과 남북 협력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고상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융합연구단장은 “북한 광물자원은 미지의 보고(寶庫)이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분석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북한 광물자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과 남북 광물자원 협력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DMR융합연구단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북한 광물자원 공동개발을 목표로 부존량 평가, 탐사, 활용기술 및 소재화 융합형 기술 개발 등을 통한 미래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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