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상업운전 이후 최고 가동률 99.28% 달성 '겹경사'

▲ 한전 필리핀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 한전 필리핀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에너지신문] 한전 필리핀법인은 지난 7월 19일 일리한 복합화력 발전소 Block2(600MW)가 무고장 500일 운전 및 2000년 6월 상업운전 시작 이후 최고 가동률(99.28%)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일리한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위치한 루손지역 전체 발전량의 12%를 담당하는 주요 발전소. 상업운전 20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고장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예방 및 간이정비를 통해 주요설비를 중점 점검, Block 2 무고장 500일 운전을 달성했다.

루손지역의 다른 기저발전소들의 갑작스런 불시고장 발생으로 필리핀 전력수급 악화시에도 일리한발전소는 안정적인 발전소 운전을 지속, 최근 3년 평균 94.8%, 지난해 99.3%라는 높은 가동률을 달성하며 필리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고장 운전은 발전설비의 운전 및 정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일리한 발전소 무고장 500일 및 최고가동률 달성은 한전의 높은 O&M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발전소 운영능력 및 전력 관계기관의 오랜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전은 이를 바탕으로 약 1억 5000만달러 규모의 전력판매수입을 달성했다.

한전 필리핀 법인 관계자는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및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중심의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창출과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직원들이 터빈을 점검하는 모습.
▲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직원들이 터빈을 점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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