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 사절단, 콜롬비아ㆍ베네수엘라 방문

우리나라와 자원이 풍부한 콜럼비아, 베네수엘라 간 자원협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중남미 자원·인프라·플랜트 민관 경제협력 사절단(단장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콜롬비아 및 베네수엘라를 방문하고 양국간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콜롬비아에서는 Gonzalez 광물에너지부 차관, Zamora 석유청장, Ruiz 광물청장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서는 Navarro 전력부 차관과 Cabral 기초산업광물부 광물자원실장을 면담하고 ‘한-베네수엘라 녹색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콜롬비아 유전사업에 참여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콜롬비아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도 유전라운드 입찰설명회를 개최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콜럼비의 동의를 얻어냈다. 또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Ecopetrol)와 우리 에너지경제연구원과의 MOU 체결을 권장하고 향후 태평양 연안 지역내 LNG 터미널 구축, 석유 탐사 및 석유화학 분야 등에서 양국이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한했으며 콜롬비아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은석 대사는 특히 콜롬비아 정부가 광업을 통한 경제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한-콜롬비아 양국간 광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의 지질자원연구원과 광물자원공사 전문가를 콜롬비아에 파견해 지질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을 제안했고 콜럼비아의 협력약속을 받았다.

김은석 대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제철소건설 등 입찰 참여가 이뤄지도록 요청하고 한-베네수엘라 전력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 특히 우리의 스마트그리드를 소개하고 베네수엘라 전력관계자 기술훈련 및 전력에너지상품전시회 개최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달 30일 카라카스 Alba 호텔에서 개최된 ‘한-베네수엘라 녹색성장 포럼’에서는 ‘Green Growth Policy of the Republic of Korea’주제로 한국의 에너지 현황, 한국의 녹색성장전략의 주요 특징 및 발전방향,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노력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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