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W 버텍스 모듈, 2.8m 적설량 압력에도 견뎌

[에너지신문] 트리나솔라의 차세대 버텍스 670W 모듈이 적설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나솔라는 최근 버텍스 670W 모듈이 중국 동부 태양광 시험센터의 불균일 설하중 중국품질인증(CGC)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많은 눈이 내릴 경우 모듈 표면 및 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은 균일하지 않다. 불균일 설하중 시험은 폭설 시 눈의 균일하지 않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670W 모듈이 중국품질인증 설하중 시험을 통과했다.
▲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670W 모듈이 중국품질인증 설하중 시험을 통과했다.

트리나솔라에 따르면 시험에 사용된 5개 모듈 전체가 2.8m 적설량의 압력에 해당하는 최대 7000Pa의 설하중을 견뎌냈다. 이는 기존 불균일 설하중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버텍스 670W 모듈의 뛰어난 설하중 저항을 보여준다. 특히 5개 모듈이 모두 불균일 설하중을 견뎌냈다는 사실은 제품의 품질이 일관적이며 우수함을 나타낸다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IEC 61215 및 IEC 62782 동적·정적 시험과 달리 IEC 62938:2020 기반 불균일 설하중 시험은 태양광 모듈의 적설 하중 저항을 시뮬레이션하는 표준 시험으로, 여러 응용 상황에서의 위험을 관리한다. 표준 시험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태양광 모듈의 적설 하중 한계치와 설하중 지탱시 모듈의 전력 감쇠 및 안정성을 평가한다.

시험 결과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670W 모듈은 안전계수 1.5를 도입했을 때 전력 감쇠가 0.56%에 불과했다. 고전력, 고효율 및 대형 셀이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뛰어난 설하중 저항을 지니고 있음이 확인됐다.

태양광 모듈의 최신 추세는 크기 증가와 고전력이며, 이는 모듈의 재료, 설계 및 처리과정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업계 전반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모듈 성능을 필요로 한다.

5400Pa 정적 및 동적 기계 하중 시험기준을 통과한 뒤에도 버텍스 670W 모듈은 적설량이 많은 환경에서의 태양광 모듈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균일 설하중 인증을 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