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그린E시장 선점 지원 총력
국감서 녹색성장 내실 따질 것

“우리나라의 산업, 무역, 에너지, 중소기업 등 국가경제 전반을 다루는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이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경위는 국민과 가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도 국익을 중심으로 필요한 기술과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실물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수출진작 및 내수시장 활성화 두가지 과제에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홍일표 위원(사진)은 에너지분야에서는 대체에너지 개발과 해외자원개발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고유가시대의 도래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 에너지자원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효율성의 향상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투자가 적었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R&D사업 및 전문인재양성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산업동력으로 에너지를 시장잠재력이 큰 개발도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에너지기술을 국산화하고 이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훈련을 아끼지 않아 국산화된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국감이 시작되면서 홍일표 위원도 바빠졌다. “이번 국감에서는 실제 녹색성장 정책이 투자와 지원에 맞게 구체적인 내실을 거두고 있는지에 초첨을 맞춰 정부의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정책이 수립돼 집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단지 사업이나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각종 개발사업이 투입한 비용에 맞는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와 적기에 맞는 사업과제를 발굴, 집행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녹색 R&D사업과 녹색인력 전문가에 대한 충원 및 교육에 대한 예산도 장기적인 수급계획에 맞게 할당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산업계에 대한 과도한 온실가스 규제는 국제경쟁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지원과 추가 우대금리 제공 등의 재정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설정된 목표에 대해 공인검증기관의 검증이 필수적이며 산업계의 다양성과 영향을 흡수해 공정한 목표치를 설정하고 환경부 및 관계부처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종합적인 기준과 지침이 기업에 부담이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또 “온실가스감축이라는 목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관리부처나 관리지표측면에서 중복규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담당부처를 단일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원전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할만한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방사성 폐기물 문제는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에너지업계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감축노력, 녹색인증인증제도 시행 등 미래의 실천동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에너지업계의 할 일은 많습니다. 세계 그린에너지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경쟁력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신소재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 태양광 및 풍력의 발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민간자본의 그린에너지 산업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원전수출 전문 지주회사를 육성해 국제적 벤더와 경쟁할 수 있는 중장기적 기반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에너지신문의 이런 많은 에너지정책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결과에 대한 정확한 피트백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된 에너지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신문으로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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