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LPG 가격 큰 폭 올라

LPG 가격이 2일부터 지난달보다 5∼7% 올랐다.

SK가스는 12월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보다 ㎏당 79원(7.6%) 올린 1124.8원, 부탄가격은 ㎏당 75원(5.2%) 올라 1517.18원(ℓ당 886.03원)으로 책정해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E1도 프로판 가격을 지난달에 비해 ㎏당 78.6원(7.0%) 오른 1121원으로 결정해 통보했다. 부탄가스 가격은 74.1원(4.8%) 인상한 1515원(ℓ당 884.76원)으로 조정했다.

한 관계자는 “11월 국제 제품가격(CP)이 프로판은 톤당 90달러, 부탄은 95달러 올랐다”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등 인상요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매달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