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 통해 점검 및 보수...설비 신뢰도 향상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에너지신문]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1호기(95만kW급)가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5일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는 오는 7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본부에 따르면 계획예방정비 기간인 지난 1월 27일부터 99일 동안 원전연료 교체, 원자로냉각재펌프 전동기 교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추적검사, 제어봉제어설비 전면개선 등 각종 기기를 정비하고 설비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격납건물 안전성관련 구조물 특별점검 및 보수도 수행했다.

특히 격납건물 대형관통부 하부 공극점검 결과 확인된 공극(3개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으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을 통해 최종적으로 건전성을 확인했다는 게 한빛본부의 설명이다. ILRT(Integrated Leakage Rate Test)은 격납건물 내부 압력을 설계기준사고 조건의 최대압력(3.4 ㎏/㎠)으로 가압, 격납건물의 기밀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편 이에 앞서 신고리 1호기도 제6차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지난 4일 전출력에 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수검했으며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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