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행사’
에코맘코리아가 주관한 ‘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행사’가 20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력 사용이 많은 겨울철, 에너지난을 극복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단체와 여성단체 및 그린리더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서울역사 내 쇼핑몰과 열차 이용고객 및 시민들이 동참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와 전력위기 문제를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영상물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사회를 맡은 방송인 설수현은 재활용 천을 활용해서 무릎담요와 망토를 만드는 영상을 선보였다. 개인 전열기 사용보다는 무릎담요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은 이 영상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배우 박진희, 방송인 박경림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식전 영상물을 공개했다.
뮤지컬로 진행된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와 시민들과 함께한 ‘에너지 트리’ 제작, 퀴즈를 맞히면 무릎담요를 받을 수 있는 ‘도전! 에너지 스타’,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무릎담요 전달식’과 에너지송 합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겨울철 에너지·온실가스 줄이기 행사’는 에코맘코리아·녹색가게·한국소비자연맹·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여성단체협의회·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자원순환사회연대·에너지나눔과평화·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가 주관했으며, 녹색성장위원회·환경부·지식경제부·여성가족부·에너지관리공단·코레일이 후원했다.
행사를 기획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녹색생활이 조속히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올 겨울에는 겨울철 전력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