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MW급 수상태양광 설계·조달·시공 등 EPC 업무 수행
미래성장 역점사업 태양광·LNG 등 에너지사업 순항

[에너지신문] 한양이 고흥신에너지가 발주한 98MW 규모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원 약 29만평(약 79만 2000㎡) 부지에 1단계 48.5MW, 2단계 49.5MW 등 총 98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양은 4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0월 준공까지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이 사업의 총 도급액은 약 1642억원(VAT 포함)이며, 그 중 한양의 도급액은 약 60%에 해당하는 982억(VAT 포함)이다.

한편 한양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 의 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의 73MW급 수상태양광발전사업,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육상·수상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과 이번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사업까지 대형 태양광 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력사업인 주택사업과 함께 사업다각화를 통한 회사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LNG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 6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LNG 저장탱크 2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추가 공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MW 규모로 조성 예정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연내 착공이 예정돼 있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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