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권익委,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개발 중인 ‘생활영역별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에 반영 추진

[에너지신문]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을 무엇일까요?”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설문조사는 ‘생활영역별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메뉴얼)’ 제작을 위한 것으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oeple.go.kr)에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국민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과 관련해 필요성을 공감하는지, 실천 시 무엇을 고려하는지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는 올해 6월까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국민들이 일상 생활 공간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실천 효과 등을 담아 학교, 관공서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20.12.7, 범부처 합동)’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경제‧산업 구조의 혁신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더불어, 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유용한 실천 안내서를 개발하고 실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자발적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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