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솔라·하나은행과 업무협약...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에너지신문]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시공 우수기업 탑솔라 및 하나은행과 손잡고 태양광발전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들 3사는 그린뉴딜 확대와 태양광 보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력 내용은 신성이엔지와 탑솔라가 공동개발한 태양광 프로젝트에 하나은행이 사업타당성평가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골자다. 신성이엔지와 탑솔라는 태양광 기자재 공급, 기술업무 수행 및 건설을 맡는다.

이를 통해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공급 및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왼쪽부터) 정민식 하나은행 전무, 오형석 탑솔라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정민식 하나은행 전무, 오형석 탑솔라 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사업에 지난해 개관한 김제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고내구성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하고, 수상태양광 및 영농형 태양광 등과 같은 특수한 지역에도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연간 700MW 규모의 김제 사업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양산,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새만금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가점을 얻을 수 있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물류 관리에도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11월 탑솔라가 신안군에 준공한 96MW 규모의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태양광 모듈 및 기자재를 납품한 바 있다.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는 안좌면 주민들도 협동조합으로 참여,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우수 사례로 꼽힌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전략기획팀 이사는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 꼭 필요한 것이 우수한 기술력과 펀드와 같은 자금 조달"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신성이엔지, 태양광 사업 개발과 시공 기술력을 확보한 탑솔라, 그린뉴딜 투자에 앞장서는 하나은행과의 만남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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