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본부 2원→2본부 1실로...미래성장팀 등 신설
디지털 환경 대응‧신성장사업 발굴에 초점 맞춰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디지털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및 동력 창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4일 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비전 및 효율 중심의 조직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행 4본부 2원 체제를 △미래성장본부 △기술혁신본부 △경영전략실로 간소화하고 하위 실‧팀을 신설, 새로운 미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인 것이 골자다.

신순식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대적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조직체계로 변모시킴과 동시에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진흥회 조직의 안정과 활력에 주안점을 뒀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 새롭게 개편된 전기산업진흥회 조직도.
▲ 새롭게 개편된 전기산업진흥회 조직도.

먼저 미래성장본부는 ‘글로벌마케팅실’과 ‘미래성장팀’을 둬 기존 전시회 및 해외통상, 통계 등의 업무 외에 남북협력사업, 개폐장치 협의회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미래성장팀은 신성장사업 발굴 및 글로벌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회원 밀착형 서비스 지원업무 창출에 집중한다.

기술혁신본부는 현재 수행 중인 R&D 및 중전기기기술개발기금 지원업무는 물론 표준화, 공인 검수시험 면제제도, ESS 생태계 육성 통합협의회 운영 등 기술, 품질, 표준화, 에너지 신산업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본부 내에 ‘디지털융합실’을 신설해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및 디지털변환 추세에 걸맞는 업무개발 및 대응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영전략실은 총괄본부장 직속으로 진흥회 내부업무 및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장단기 미래전략 수립 등 진흥회 新비전 및 업의 재정립을 견인하게 된다.

이외에도 진흥회 산하 한국전기시험연구원은 지난해 건물을 완공하고, 오는 5월 개원식이 예정돼 있다. 연구원은 시험 서비스 사업뿐만 아니라 시험 관련 R&D 및 부대사업의 본격적 확장 등을 위해 올해 ‘시험연구실’을 신설한다.

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사업총괄실’을 주축으로 ‘창업보육실’, ‘에너지신산업실’, ‘기업지원팀’, ‘인력양성팀’의 3실 2팀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창업 스타트업 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 지원은 물론 한전‧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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