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사우디아람코와 ‘수소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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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1.03.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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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암모니아 협력 MOU…친환경 에너지 선도그룹 발돋움
현대오일뱅크, LPG 수입해 블루수소 생산…‘탄소제로’ 실현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LPG‧CO₂ 겸용선‧암모니아선 개발

[에너지신문] “수소드림(Dream)을 꿈꾸는 양사가 협력해 내딛는 첫 걸음이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사우디아람코는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사업을 함께 추진, 친환경 에너지 선도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사우디아람코가 ‘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왼쪽)과 아흐마드 알 사디 사우디아람코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왼쪽)과 아흐마드 알 사디 사우디아람코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3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아흐마드 알 사디(Ahmad A. Al-Sa’adi) 사우디아람코의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 협력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람코와 ‘탄소제로’ 공정 실현에 대해 협력하고, 한국조선해양도 세계 최초 LPG‧CO₂ 겸용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람코로부터 LPG를 수입, 수소생산설비를 통해 블루수소를 생산, 탈황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이나 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₂)를 사우디아람코에 공급함으로써 ‘탄소제로’ 공정이 가능해진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40년까지 300개 수소충천소를 구축함으로써 생산한 수소 판매를 위한 공급망을 갖출 계획이다.

친환경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람코로부터 블루 암모니아를 제공받아 2024년까지 설립 예정인 LNG보일러의 연료로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 현대중그룹-사우디 아람코 '수소 프로젝트' 개념도.
▲ 현대중그룹-사우디 아람코 '수소 프로젝트' 개념도.

이를 통해 생성된 암모니아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CO₂)가 확연히 줄어드는 친환경 공정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조선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사 중 최초로 LPG와 이산화탄소(CO₂)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선종과 암모니아 운반 및 추진선에 대한개발에 나서고 있다. 향후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사업이 본격화될 시 선박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아람코와 미래 에너지 연료인 블루수소 및 블루 암모니아 분야에서 새롭고 야심찬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협력은 탄소포집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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