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로 연기된 WGC2022 성공적 개최 기반 마련

▲ 19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강남에서 한국가스연맹 2021년 정기총회에서 (가칭)‘가스의 날’ 제정 추진(안)이 본격 논의됐다.
▲ 19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강남에서 한국가스연맹 2021년 정기총회에서 (가칭)‘가스의 날’ 제정 추진(안)이 본격 논의됐다.

[에너지신문] 매년 11월 1일을 ‘가스의 날(가칭)’로 제정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1월 1일은 우리나라 최초 LNG 입항일인 1986년 11월 1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와 ‘가스의 날’ 제정 추진을 협의 중이며, 한국가스연맹과 한국도시가스협회가 공동 추진해 대표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연맹(회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9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강남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도 임시총회 회의록(보고) △2020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2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2021년 사업계획(보고) △임원 선출(안) 등을 상정・의결했다.

특히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가칭)‘가스의 날’ 제정 추진(안)이 논의됐다.

이같이 가스의 날 제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움직임 속에서 가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IGU 회장직 수행과 WGC 2022 개최를 통한 우리나라 가스산업 위상 제고 및 그에 따른 기념일 제정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기념일 행사를 시행하고 있는 전기, 원자력, LPG, 재생에너지 등 타 에너지원의 사례도 감안됐다.

4월10일 전기의 날, 12월27일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10월2일 LPG의 날, 10월23일 재생에너지의 날 등 타 에너지원은 기념일을 갖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LNG 및 도시가스업계는 아직 별도의 기념일이 없는 상태다.

그동안 한국가스연맹은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가스의 날 제정을 위해 협의해 왔으며, 현재 기념일 제정과 기념행사에서 산업부장관상 등 훈포장, 표창 등을 수여하기 위해 산업부 가스산업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연맹은 올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소, LNG벙커링 등 신시장 성장 환경하에서 회원사와 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 H2KOREA,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의 공조체제 구축 및 협력사업도 개발키로 했다.

재무구조 안정성 확보 및 사무국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WGC2022 조직위원사 중 연맹 미가입사 (발전공기업 등), 가스시장 진출사 (한국엘엔지벙커링, 현대산업개발 등) 등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사 유치도 추진한다.

세계가스총회 개최 시기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사항 반영을 위한 정관개정(안)도 이날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

WGC2022 조직위원회는 당초 올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가스총회 행사가 11개월 연기돼 2022년 5월 개최 예정이어서 내실있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WGC 2022사무국은 행사 부문별 세부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WGC 2022 참가 증대를 위한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LNG해운 이규봉 감사, 삼천리 유재권 부회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부회장, SKE&S 추형욱 부회장, 대한해운 김만태 이사,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이사에 대한 연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규봉 감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023년 2월 18일까지 그 외 연임 임원들은 2021년 2월19∼2024년2월 18일까지 임기가 연장된다.

한편 한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가스연맹의 신규 회원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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